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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준 플로리스트, '웬즈'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10:39


박원준 플로리스트, '웬즈'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선보여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업체 웬즈(대표 이환종/윤철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라워 서브스크립션이란 '꽃 정기구독 서비스(이하 플라워서브스크립션)'를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웬즈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급호텔 출신 박원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급 호텔 플라워 총책임자 출신인 박원준 플로리스트는 독일 상공회의소가 꽃 분야 최고 장인에게만 부여한다는 플로리스트 마이스터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플로리스트 활동 15년동안 각종 꽃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대상 포함)하며 해당 업계에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플로리스트로 꼽힌다.

박 플로리스트는 "일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업체에서는, 해외에서 6개월 미만의 단기 코스를 이수하고 돌아온 플로리스트들이 유럽 출신 플로리스트로 포장되어 꽃을 제작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꽃 관리법이나 처리법이 잘못돼 시든 꽃이 배송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든 꽃이 배송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꽃에 물 처리가 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꽃을 배송하기 전 컨디셔닝을 제대로 해놓으면 시드는 경우가 드물다. 컨디셔닝은 꽃을 시장에서 구입한 뒤 꽃을 다듬어 물에 일정시간 담가서 줄기에서부터 꽃잎까지 수분을 꽉 채우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완벽하게 거쳐야 꽃이 오래가고 배송 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플로리스트라면 꽃이 가진 본연의 미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공간과 상황을 고려해 꽃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하는 것이 플로리스트의 능력 중 하나다. 꽃마다 특성과 관리법, 그리고 다른 꽃들과의 조화가 다르므로 플로리스트는 그것을 잘 파악해 꽃 본연의 본성을 해치지 않고 고객에게 완벽하게 전달할 의무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웬즈'는 핸드타이드 부케뿐만 아니라 '센터피스'를 함께 서비스 하고 있다. 그 동안 10만원대가 넘는 높은 가격대의 꽃들을 박원준 플로리스트의 손을 거쳐 2만~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EDNES.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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