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상생에 한 발 더 앞서간다.
GS리테일과 우리은행이 이번에 협약한 '상생결제시스템'은 GS리테일이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2·3차 파트너사까지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안전하게 신속히 현금화하는 결제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GS수퍼마켓의 2·3차 파트너사들은 1차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 수준의 낮은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GS리테일은 저금리 할인율을 통해 해당 파트너사들의 운영비용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경영환경의 개선과 품질향상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훈 GS리테일 금융팀장은 "보다 많은 파트너사들이 더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존 한도를 2배 확대한 3천억원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당사와 거래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상생결제시스템' 협약 외에도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파트너사·경영주 위한 상생펀드 2천억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파트너사의 고충 처리를 위한 '정도경영 게시판'을 마련하여 파트너사의 고충을 CEO가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 거래로 파트너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투명한 거래를 위한 전자계약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중소 제조업체와 함께 상품 개발,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하는 등 동반성장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