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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카페지노' 수많은 메뉴 입맛대로…세계음식 전문점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13:57


세계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부럽지 않을, 그 즐거움과 체험의 기쁨이 극대화 될 것이다. 맛 뿐 아니라 이국적 문화를 함께 먹고, 카페의 분위기 속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료 등 그 모든 것을 깊이 있게 누리는 특별한 경험. 우리는 그 경험을 세계음식전문점 'Food Cafe Gino'에서 할 수 있다.

Gino's Piatti(Gino-이태리 쉐프의 대명사격-의 플레이트, 접시, 푸드 카페 지노의 모체)는 1986년 이태리인에 의해 뉴질랜드에서 시작 된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2001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이 음식점의 비법을 전수 받고 인수 한 푸드카페지노(세계음식전문점)의 정인영 대표는 뉴질랜드에서 10여년을 운영하고 4년 전 귀국 해 한국에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 파퓰러한 커리와 천연 향신료의 인도음식들, 이태리음식(파스타, 라자니아, 피자), 서양식 정통 브런치(웍스) 등 각국의 음식에 관한 글로벌하고 새로운 감각과 이국적 안목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문화를 일으키고 있다. 용인 수지 유러피안 스트리트 풍 래미안 이스트 팰리스의 빈 점포를 셋업, 1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중 송파에서 화덕 피자집을 개조, 세계음식전문카페 2호점을 성공리에 운영중이다.

카페 형 분위기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면서도 내부와 인테리어, 전문적인 맛과 풍성·다양함에 여러번 반하게 된다는 호평을 듣는 푸드카페지노. 세계유명음식카페, '식도락'과 '신상' 등 다양한 평가와, 결코 가볍거나 겉핥기식이 아닌, 전문적인 맛과 노하우로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고 맛의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인도, 영국 스타일의 브런치(웍스) 등 세계각국의 유명음식들과 압구정커피의 최고급 아라비카원두를 사용한 커피 및 다양한 와인, 맥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독창적이고 차별화 된 맛과 브런치, 케이크, 커리, 웍스, 케밥, 피자, 파스타, 포카치아, 파니니 등 각 본토 스타일 최상의 맛 및 천연 재료와 향신료 사용으로 건강과 미각의 즐거움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뷔페 같은 곳의 장점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한자리에서 식사와 카페, 모임을 겸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생일파티나 전 연령층의 브런치 및 식사모임도 가능하다. 2호점 오픈 기념 인도커리 및 커피음료 무료 행사 등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용인 수지점과 송파점 모두 30.40대 미시 및 여성들에게도 특히 인기가 많다.

세계음식전문점이기에 메뉴판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메뉴가 가능한 곳이다. 메뉴판의 풍성한 메뉴 외에도 미처 기재되지 못한, 특히 독특하며 맛있는, 슬라이스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홈메이드 본토식 케이크도 많다. 그러나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구매건수에 따라 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어려움에 주문 제작을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케이크 뿐 아니라 푸드카페지노는 다양한 세계음식을 전통방식으로 제대로 구현하기로도 유명하다. 단골들에게는 '올 때마다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는 평도 듣고, 매 번 이 곳의 훌륭한 분위기와 브런치 등 음식 메뉴를 맛보기 위해 들르는 고객들도 많다. 이렇게 많은 연령층에게서 사랑받는 푸드카페지노의 가운데에는 늘 직접 노력하는 정인영 대표가 있었다.

롯데백화점에 근무하다가 사업을 하던 정 대표. IMF 당시 사업이 어려워져 변화를 도모해야겠다는 생각에 당시 이민이 가능했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 영주권이 조건없이 나오던 뉴질랜드로 이민을 계획했다. 몇 개월씩 공부하고야 가능하다던 영주권 시험에서도 바로 합격 했다. 그러나 그는 동물 사랑도 커 (당시 호주 대사관 직원이 키우던) 두 마리의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가는 데서 어려움을 겪었다.

낙농과 목축업이 주요 산업이던 뉴질랜드에 타국의 동물을 반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어려운 절차 끝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철저히 검사와 검증의 수속을 밟고서야 최초로 뉴질랜드에 두 마리의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정 대표는 그렇게 뉴질랜드 농림수산부(MAF)와 서울대 수의과 대학과 협력, 계속해서 컨택하며 1년여를 절치부심한 결과와 매뉴얼을, 이민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눴고, 그것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가 생길 정도로 공헌하게 됐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민을 간 뉴질랜드는 자연이 아름답고, 사회 제도가 튼튼히 갖춰진, 합리적 사고방식의 나라였다. 이민 간 집의 앞은 골프장이었고, 오 분만 나가면 태평양이 보이는 바다였다. 천혜의 자연을 누리던 생활이었다. 그렇게 자연을 누리고 이국적 문화와 음식을 접하며 열심히 살아온 경험 역시 오늘날 정 대표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정 대표는 스스로 희로애락의 감정은 별로 없는 사람이라 칭한다. 어지간한 일에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여러 일들을 겪고 노력하며, 그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그의 내공이 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한편 정 대표는, 성공적으로 푸드카페지노를 운영하고 있지만, 귀국 전 프랜차이즈에 대한 국내의 법령을 미처 다 검토하지는 못해 쉽게 생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된 점이 아쉽다고 한다. 이런 컨셉트의 프랜차이즈를 확충하고픈 마음과, 실제로 오고 있는 많은 문의에 다 대응할 수 없는 것이, 한국의 프랜차이즈 요건 법령 때문이었다.

법령이 까다로워서, 소스생산, 식품가공 공장, 통일된 맛 등 필수 절차와 요건이 많은 비용과 규격 하에 갖춰져야 하는 점 때문. 용어 자체도 '가맹점'을 사용하기 힘들어 다른 다양한 용어를 활용 해 컨셉트를 공유하는 가게를 지역별로 확충 해,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점은 아쉬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는 그것에 좌절하고 멈추기보다, 미래를 위해 진보하며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개념 푸드카페, 맛있는 세계음식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미식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정인영 대표와 푸드카페지노의 앞날이 기대된다. (www.cafegino.co.kr, 용인수지점: 031-262-5379, 송파점: 02-42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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