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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다이어트, 신개념 냉동지방분해술 '쿨쎄라' 주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14:34


최근 모 항공사 스튜어디스 면접을 앞두고 있는 A씨(25)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우내 군살이 붙어 옷이 맞지 않는 등 '스타일'이 완전히 망가져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군살들을 제거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갑자기 살을 빼는 것이 쉽지가 않다. A씨는 "원래 살이 잘 붙는 편이었는데 잠깐 방심했던 것이 이런 화를 부를 줄 몰랐다"라며 "내내 동경해 왔던 스튜어디스 면접이 얼마 남지 않아 큰일"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A씨와 같이 갑자기 불어난 살들로 인해 곤란한 경우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맵시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체계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지만, 물리적인 요인들로 인해 짬을 낼 수 없어 스트레스만 받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것이 바로 지방흡입 등 외과적 시술을 통한 방법들이다. 그러나 마취나 시술 후 적지 않은 통증을 감내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어 이 또한 섣불리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냉동지방분해로 비만과 체형을 교정할 수 있는 '쿨쎄라'를 추천하고 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장기적인 다이어트가 물리적으로 힘들고, 마취나 통증 등으로 인해 지방흡입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아름다운예의원 오영상 대표원장은 "쿨쎄라는 현재 나와 있는 최신 비만치료방법으로, 단순히 지방세포의 부피 축소나 지방세포를 물리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으로 지방세포의 숫제를 냉동지방분해법으로 감소시키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쿨쎄라 치료는 Cyro원리를 이용해 지방세포만을 타겟으로 냉각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먼저 지방세포내에 미토콘드리아에 구멍이 뚫리면서 쿨쎄라 특유의 케스페이즈3라는 효소가 분비, 지방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 7일 후에는 지방세포가 자멸을 하기 시작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세포는 14일 후 디식세포에 의해 서서히 제거되면서 지방감소 효과가 일어나는 방식이다. 이후 대식세포에 제거된 지방세포는 자연스럽게 림프관을 통해 채외로 배출되는 것이다.

낮은 온도에 지방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몰려 있어 이를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술이다.


시술방법도 짧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45분가량 해당 부위에 패드를 부착한 뒤 핸드피스를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 없는 시술인 만큼 물리적인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아름다운예의원 오영상 원장은 "쿨쎄라로 인해 지방세포가 분해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은 1~2개월 수준으로, 시술 후 차가운 느낌이 들거나 약간의 멍이 있을 수 있으나 하루 이틀 정도면 사라지는 만큼 부담이 적다"라며 "냉알러지가 있거나 당뇨가 있다면 시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병원이나 비만 클리닉 등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뒤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촌, 범계 등 '안양지역 대표 피부과'로 유명한 아름다운예의원은 쿨쎄라를 비롯한 지방헝형, S카복시, Y슬림주사 등 다양한 비만&체형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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