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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윤 교수는 "중국 국가지진국 지질연구소 활화산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 거리측정기(EDM)를 이용해 해발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상승한 해발이 1㎝에도 미치지 않지만 침강하던 백두산이 다시 융기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온천에서 채취한 화산가스의 헬륨 농도도 일반적인 대기의 7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화산성 지진이 잦았던 2002∼2005년에도 헬륨 농도가 일반 대기의 6.5배가량 됐다.
윤 교수는 "해발, 온천수 온도, 헬륨 농도가 모두 상승 또는 증가하는 것은 마그마의 뜨거운 기운이 점차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