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G4의 사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어떤 제품이 어떤 면에서 좋은 성능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배경엔 최근 LG전자의 G4 사양이 노출된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출시를 통해 사양을 공개한 것과 달리 LG전자는 출시를 앞두고 G4 사양을 철저히 숨겨왔기 때문이다.
LG전자 G4의 사양은 갤럭시S6와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 탈착 배터리의 채용이다. 또 G4의 배터리 용량은 3000Amh로 갤럭시S6의 2550Amh보다 크다. 유출된 G4 사양에 따르면 G4는 후면에 천연가죽 소재의 브라운 커버를 채용하고 있다. 천연가죽 소재가 사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G4의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갤럭시S6보다 1인치 가량 크며, 위아래가 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업계는 LG전자의 G4가 갤럭시S6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기기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폰 기술이 일정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용된 첨단 기술 등 고급 스펙이 구매의 주요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