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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장이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예비창업자의 프랜차이즈 허가 기준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마다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기준은 다르다. 다만 대게 창업에 대한 예비창업자의 태도와 경험을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감안해 맵꼬만명태찜은 가맹점 활성화 방안으로 외식 창업자 중 리뉴얼 창업 시 간판과 주방 집기 등을 무상 지원하는 성공 창업 프랜을 선보인 바 있다.
친환경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은 유기농 재료와 메뉴를 강조하는 만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선호한다. 위생 개념이 철저하고 청정 식재료를 고수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본앤본 프랜차이즈를 허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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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전문 브랜드 '월드크리닝'은 세탁과 옷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예비창업자에게 가맹점을 내준다. 설령 옷에 대한 열의와 이해도는 높고 세탁 기술력이 떨어지더라도 문제없다. 월드크리닝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이수하고 매뉴얼에 따라 세탁하면 친환경 세탁력을 뽐낼 수 있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월드크리닝은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내세워 간소화된 전산화를 통해 세탁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탁업자의 자긍심을 세우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허가 심사를 철저하게 진행해 브랜드가 난립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