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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죽기 전 작성한 유서 내용이 공개됐다.
가족들은 유서에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난하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청담동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오후 3시 32분 북한산 형제봉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피의자가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주장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