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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S6엣지 10일 출시…"무선 충전 해볼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09 15:42 | 최종수정 2015-04-09 15:53



삼성전자가 10일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10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임직원들이 진정성을 담아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올 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한 색상도 구현했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라스를 채용했다.

사용자 경험(UX)은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선택 버튼의 경우 아이콘 대신 문자로 더욱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첨단기능이 탑재된 것도 눈길을 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해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 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또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들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Samsung Pay)'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3사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6' 출고가는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며 갤럭시 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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