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외식업계 계절형 특화 메뉴 출시…봄나들이족 위한 맞춤형 아이템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11:14


4월을 맞아 봄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식시장도 이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바쁘다. 특히 외식 마니아를 잡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명태요리전문 브랜드 '맵꼬만명태찜'은 겨울에 잠들었던 심신을 깨울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맵꼬만명태는 명태를 찬 바닷바람에 수분율 약 70% 가량 말린 황코다리를 이용해 최고의 영양식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이 없는 데다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탁월하다.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까지 있어 해장국 재료로 활용된다. 맵꼬만명태찜은 아삭한 콩나물과 특제 양념으로 찜, 탕, 조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치킨 프랜차이즈 '쭈노치킨가게'는 나들이 이후 치킨과 맥주로 나들이 휴식을 풀기에 적합한 브랜드다. 쭈노치킨가게의 특징은 청정지역에서 35일간 사육한 100% 국내산 닭으로 신선함을 갖춘 스페셜, 오리지널 치킨류 및 5000원대의 저렴한 안주까지 다양한 요리가 곁들여졌다. 여기에 크림생맥주, 세계맥주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치킨전문점과 스몰비어의 장점을 결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다.

쭈노치킨가게는 특히 올해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특별한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창업자금 전액 대출지원이다. 예비창업자가 점포만 임대한다면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간판 등 창업비용 전액을 대출 알선해 준다. 아울러 기존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업종전환을 희망할 경우에도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오드리헵번카페'도 주목할 아이템이다. 오드리헵번카페는 세계 최초로 영화배우 오드리헵번을 콘셉트로 내세운 카페다. 고급 커피와 디저트, 영화, 전시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오드리헵번을 감상하기에 좋은 현대인을 위한 멀티숍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징은 최고급 원두인 크리스탈 마운틴 커피와 오드리헵번이 생전에 만들어 먹었던 디저트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해 오드리헵번 브라우니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비큐 프랜차이즈 '옛골토성'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건강식이자 별미로 꼽히는 오리고기를 바비큐가마에서 구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연한 오리고기를 참나무향으로 훈연시킨 후 참숯으로 한 번 더 굽는 훈제 오리바비큐와 삼겹살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참숯의 향을 더해 독특한 맛을 내는 삼겹살바비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