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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경정계 최대 화두는 '노련한 승부사' 김효년(41·2기)이다.
'백전노장' 김현철(46·2기)의 가파른 상승세도 눈에 띈다. 시즌 개막과 함께 5연승을 달렸던 김현철은 올 시즌 9회 출전해 6승(다승 3위)을 기록 중이다. 2, 3위권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김효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 어선규(37·4기)도 초반 부진을 딛고 다승 공동 3위(6승·종합랭킹 6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손지영(30·6기)과 김종민(38·2기)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관계자는 "김효년의 기세가 대단하다. 조종술 뿐만 아니라 모터성능이 경기력의 중요한 요소인데 김효년은 악조건을 딛고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