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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단신]국산 승용마, 지역별 생산지원체계 구축 완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3-27 06:59



마사회가 국내 승용마 생산 기틀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해부터 경기도, 제주도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점번식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렛츠런팜 장수는 승용마 인공수정센터로써 허브(Hub) 기능을 수행하되, 거점번식센터는 정액보관소 및 자연교배를 지원하는 브랜치(Branch)기능으로 이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렛츠런팜 장수(장수육성목장)는 최근 2개년간 특별적립금사업으로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40두 규모에서 2014년에는 120두 규모로 3배 이상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도 200두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승용마 생산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내달 2일까지 승용마 시범생산 신청을 접수 중이다. 다양한 품종의 승용마 생산이 가능하도록 중대형마(더러브렛·웜블러드 등)는 인공수정으로 지원할 계획다. 중소형마(하프링거·포니 등)는 자연교배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광휴 렛츠런팜 장수 목장장은 "최근 민간 승용마 생산지원을 통해 20여두가 생산되었으며 금년에는 50여두의 국산 승용마가 생산 될 예정"이라며 "세계수준의 우수한 씨수말과 정액을 보급하고 생산농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우리 나라 말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kra.co.kr), 호스피아 홈페이지(http://www.horsepia.com), 목장 홈페이지(http://krafarm.kra.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3-350-3461~5)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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