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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전동차에서 불이 나 놀란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목격자는 YTN과 인터뷰를 통해 "소리가 상당히 커서 많은 승객이 놀랐다.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도 세네 번 가량 더 터졌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른 열차가 대신 출발해 지연은 없었다"며 "사고 열차를 분당 차량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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