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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이핀 해킹 후폭풍…이틀간 천여명 탈퇴 '민간보다 보안 허술'

기사입력 2015-03-08 10:55 | 최종수정 2015-03-08 10:56


공공아이핀 해킹 여파 '탈퇴 급증'…평소 보다 5배 늘어

공공아이핀 해킹 후폭풍...탈퇴 러시

아이핀 시스템 해킹 사건이 이후 공공아이핀 탈퇴가 급증했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지난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탈퇴자는 1천8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하루 탈퇴 인원이 수십명 수준으로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5일 오후 탈퇴가 5배 이상 늘었다.

다만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발급 인원은 1만6천936명으로 평소 하루 발급자(7천명 선)에 견줘 소폭 증가했다.

행자부 한 관계자는 공공아이핀 탈퇴 급증에 대해 "가입자의 반응을 판단하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 다행히 전체 가입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안도했다.

앞서 정체불명의 공격 세력이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현재 공공아이핀 누적 발급 인원은 426만명이며, 민간 아이핀은 이보다 훨씬 많은 1천600만명에게 발급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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