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이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진로탐색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드림스쿨'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먼저 정몽구 재단은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 KBS미디어와 함께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을 진행한다.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은 ▲분야별 유명인 및 전문가 멘토의 강연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 ▲멘토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대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토크 콘서트로, 평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본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몽구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북 김제, 경남 함안, 충남 홍성, 강원 삼척, 전남 장성, 경북 상주, 충북 음성 등 권역별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내 청소년들을 무료로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몽구 재단은 모든 소요비용을 부담하며, 교육부는 프로그램 개발 및 여건 조성을, KBS미디어는 콘서트 운영 및 방송 제작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학생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가는 중요한 시기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몽구 재단 및 KBS미디어와 협력해 청소년 모두가 각자 꿈꾸는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동아리 활동 지원을 더욱 체계화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 재단의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인재육성 브랜드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을 발족하고 ▲농산어촌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 ▲중ㆍ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및 정부 교육정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단이 지난해 '온드림스쿨' 프로그램 참가학생 5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재단의 초ㆍ중ㆍ고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인성 및 사회성 함양과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재단은 이러한 긍정적인 사업성과를 토대로 ▲농산어촌 지역 학생 대상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중ㆍ고등학교 동아리 대상 '직업 전문가 멘토링' 및 '창의체험 활동 프로젝트 지원' ▲여름방학을 활용한 교육문화 축제 '온드림 서머스쿨' 등 기존 프로그램들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올 한해 총 4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인성 및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 및 장학사업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