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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유로6' 기준 신제품 출시…스포츠카 변속기 장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3-05 10:38


볼보트럭코리아는 5일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볼보트럭코리아가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유로6'모델은 세계 최강의 750마력 엔진은 물론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상용차업계 최초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커넥티드 트럭' 등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또한,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각각 두 개의 입력 샤프트와 클러치로 구성된 변속기로 주로 스포츠카 등에 적용돼 왔다. 특히 두 개의 기어를 동시에 선택해 클러치가 현재 작동할 기어를 바로 선택함으로써 동력 전달이 끊기지 않으면서 변속이 매끄럽게 이루어져 특히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및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로인해 연비 효율성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인해 캡 내부의 소음도 준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유럽출시 이후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되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로6' 엔진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인데,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유로6'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나 출력 저하가 전혀 없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강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550마력, 650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의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FMX 540마력 8x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세계 최강의 FH16 750마력 트랙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이 추가되어 제품 라인업이 총 13종으로 늘었다.

또한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트럭 순정 내비게이션과 무선 작업 리모컨 등 기존의 옵션 항목을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의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트랙터 1억6230만~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2억639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볼보트럭코리아가 5일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볼보트럭의 '유로6'기준을 충족하는 FH 신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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