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5일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각각 두 개의 입력 샤프트와 클러치로 구성된 변속기로 주로 스포츠카 등에 적용돼 왔다. 특히 두 개의 기어를 동시에 선택해 클러치가 현재 작동할 기어를 바로 선택함으로써 동력 전달이 끊기지 않으면서 변속이 매끄럽게 이루어져 특히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및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로인해 연비 효율성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인해 캡 내부의 소음도 준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유럽출시 이후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되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의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FMX 540마력 8x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세계 최강의 FH16 750마력 트랙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이 추가되어 제품 라인업이 총 13종으로 늘었다.
또한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트럭 순정 내비게이션과 무선 작업 리모컨 등 기존의 옵션 항목을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의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트랙터 1억6230만~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2억639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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