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와 황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3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다가오는 봄, 나들이를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한 직장인은 78.46%나 차지했다.
이어 '가고 싶은 봄나들이 장소'를 묻는 질문에 51.67%가 '봄꽃 축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조용한 교외 또는 공원' (18.33%),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회 관람' (10.0%), '놀이동산' (8.33%), '바다' (6.66%), '산' (5.01%) 로 나타났다.
이밖에 '친구' (9.84%), '직장동료'라는 의견은 3.33%에 그쳤다.
'최근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라는 질문에는 41.27%가 '일상 생활이 따분해질 때'라고 답했으며 '상사의 잔소리/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30.16%), '예전에 다녀온 여행사진을 볼 때' (9.52%), '저가 여행 상품 광고를 볼 때' (7.94%), '나홀로 야근할 때' (4.76%), '점심식사 후 식곤증 또는 피곤할 때' (6.35%)라는 의견이 있었다.
'봄나들이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비'라는 대답이 48.38%를 차지했다. 이어 '날씨'가 19.35%, '교통편'이 12.90%, '의상 코디' (11.29%), '도시락 등 음식준비' (8.07%) 순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