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처음으로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뉴 액티브 투어러'를 공식 출시했다.
또한 기존 후륜 구동 방식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추가 실내 공간 확보 등 콤팩트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뉴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의 차세대 엔진 패밀리인 새로운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콤팩트한 설계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자랑하는 동시에, EU6 배기가스 기준까지 충족하는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는 17㎞/ℓ다.
에너지 효율성과 주행 편리성도 향상됐다.
BMW 뉴 액티브 투어러에는 효율적인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이는 제논라이트에 비해 더 밝은 반면 에너지는 절반 정도만 소비한다. LED 기술이 접목된 코너링 라이트 역시 저속에서 방향을 틀거나 선회할 때 추가적인 비회전식 조명을 통해 측면을 밝게 비춘다.
또한, BMW의 혁신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기술이 적용되어 효율성 역시 높였으며,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정리해주는 에어 커튼(Air Curtain),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Brake Energy Regeneration) 통합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췄다.
전장 4342㎜, 전폭 1800㎜, 전고 1555㎜ 그리고 2670㎜의 긴 휠베이스와 높은 루프라인을 갖춘 뉴 액티브 투어러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여가 문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레저형 라이프스타일의 수요를 만족시킨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본으로 장착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전후 13㎝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시트를 통해 무릎 공간을 늘릴 수 있으며, 필요 시 버튼 하나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468ℓ에서 최대 1510ℓ까지 넓힐 수 있다. 아울러 컴포트 액세스 및 전동식 트렁크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버튼 혹은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이날 BMW 코리아 관계자는 "뉴 액티브 투어러는 출퇴근 뿐 아니라 주말엔 가족들과 레저용으로도 적합해 다재다능하다"고 말했다.
BMW 뉴 액티브 투어러는 옵션에 따라 국내에서 총 2가지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인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JOY)가 4190만원이며,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뉴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LUXURY) 모델이 459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BMW는 뉴 액티브 투어러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할부금융 유예형의 경우 선납금 1300만원에 36개월 동안 매월 45만 9000원을 내고 계약 만기 시 상환유예금 2179만원을 납부하면 소유할 수 있다. 한편, 잔가보장형 운용리스의 경우 계약 만기 시 57%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BMW 공식 전시장이나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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