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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12분마다 성범죄’ 인도 아니라고?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14:39 | 최종수정 2015-02-24 14:47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12분마다 성범죄' 인도 아니라고?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순위가 발표됐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전문가들 의견과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여성이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와 도시 16곳을 선정했다.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태국 방콕, 러시아 모스크바, 필리핀 마닐라 등이 뒤를 따랐다. 대한민국 서울은 12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들은 이 자료를 인용해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 줄리 크로이처는 "인도는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며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라면서 "위험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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