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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어린 아이와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버스에는 황씨와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황씨는 큰 상처가 없었지만 승객들은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어머니와 함께 길을 걷던 4살 아이가 버스 충격으로 떨어진 철물점 간판 등 건물 파편에 가슴을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황씨는 경찰에서 "신호대기 중 앞차가 출발하기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는데 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는 급발진 현상이 나타났다"며 "앞차를 들이받지 않으려고 핸들을 꺾었다가 인도로 올라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