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2억 3474만㎡(234.74㎢)로 전체 국토 면적 10만266㎢의 0.2%를 차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81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 6078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은 지난해 제주에서 총 617만3000㎡의 땅을 사들이고 51만7000㎡를 처분했다. 면적으로는 축구장 707개, 여의도 2배 크기의 규모다.
제주도는 중국인들의 토지취득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1.6% 증가했으며, 제주도 면적 대비 외국인 토지보유 비율은 0.9%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인의 제주 토지 보유 면적은 전년(315만㎡)보다 165%나 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