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주방 출입이 잦아졌다.
요리하는 남성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요리를 본인만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로 내세우기 위해 주방을 찾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아래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주방 가전 매출을 조사한 결과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65% 증가해 주방 가전 전체 매출에서 처음으로 남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할 만큼 많은 남성들이 요리를 즐기기 시작했다. (11번가 설문 조사 결과-2015년 1월 1일부터 26일까지 주방가전 매출 분석 결과)
이처럼 모처럼 요리에 동참한 남성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똑똑한 주방 가전들을 소개한다.
오븐요리, 더 이상 거창하지 않아요 ? 오븐 토스터기
요리의 끝, 부지런한 주부에게도 어렵다는 베이킹도 이젠 남성들도 시도해 볼 수 있겠다. 신일산업의 오븐 토스터기 SOV-380J는 토스터, 구이부터 제빵, 제과 등 오븐 요리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나왔다.
주방에 쏙 들어가는 실용적인 사이즈와 블랙과 실버 투톤의 세련된 디자인의 이 오븐 토스터기는 열선 선택과 조리시간, 전원 이렇게 총 3가지 버튼으로 모든 요리가 가능할 만큼 조작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전자 기기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면서도 주방 기기 조작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던 남성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엔 튼튼한 특수 강화 요리를 적용해 요리 과정 전체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열선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고장 유무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가볍게는 토스터부터 레스토랑에서 먹던 치즈가 듬뿍 올려진 리조또, 술안주로 제격인 오징어 버터구이까지, 집에서 해 먹던 요리의 폭을 단숨에 넓힐 수 있으며 청소가 간편해 깔끔한 뒷처리도 가능하다.
버튼 하나로 만드는 건강식 ? 죽 마스터
누가 죽을 정성과 시간의 요리라 했던가.
쌀을 씻어 불리고 갈아서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저어 정성으로 만드는 죽을 이젠 남성들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한경희 생활과학에서 선보인 건강식 마스터는 버튼 하나로 시간과 정성이 담긴 죽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를 초미세 갈림 분쇄 기술로 식재료를 미세하게 연마시켜 주고 영양분은 그대로 유지시켜 주어 인체에 영양소의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 또한 중탕기의 가열기술로 처음에는 센불로 가열하고 나중에는 약불로 가열해주어 식재료에 영양분이 우러나오도록 자동 온도조절장치로 맛있는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죽 뿐 아니라 이유식과 두유, 스프 등 다양한 건강식이 가능하며 세척 역시 쉽다.
디저트 만드는 남자 ? 아이스크림 메이커 & 요거트 메이커
'당연히' 사 먹는 음식이라 생각했었던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남자친구나 남편이 만들어 준다면 어떨까? 소형 가전의 범위가 이젠 디저트까지 확장됐다.
쿠오레의 과일 디저트 메이커는 얼린 과일만 있으면 순식간에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디저트 메이커다. 어떤 과일이든 얼리기만 하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 수 있어 메뉴는 다양해지고 과정은 쉬어졌으며, 뒷처리는 귀찮아 하는 남성들을 위해 세척도 간단하다.
요거트 역시 최근에는 남성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신일전자의 요거트 메이커는 우유와 시판 플레인 요거트 1통만 붓고 기다리면 끝. 카페에서 먹던 요거트 메뉴를 가족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쨈을 넣어도 좋고 씨리얼을 넣어 아침 한끼로 가볍게 해결해도 좋다. 시판 음식의 방부제나 기타 화학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가족들에게도 건강한 천연 디저트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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