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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굉음' 후 1000톤 토사물이 와르르 '차량 40여대 매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2-05 10:08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광주의 한 아파트의 옹벽 수십미터가 무너져 차량 수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됐다.

5일 오전 3시 50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의 뒷편 높이 15m,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커다란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이 옹벽이 붕괴되면서 약 1000톤 정도의 흙과 붕괴물이 쏟아져 내려 아파트 단지 옹벽 아래 주차된 차량 10대의 피해가 확인이 됐고 추가적으로 차량 30~40대가 매몰된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차량들은 밤사이 주차된 차들로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경찰, 공무원 등은 중장비 15대를 동원해 무너진 토사더미를 치우며 현장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차량 내부에 머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옹벽은 22년전 아파트 건설당시 함께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뒤편에 있는 제석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아파트 300여세대의 주민 수백명은 인근 초등학교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행정 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을 통제 중이며, 정리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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