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채보다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헤드헌팅을 통해 핵심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헤드헌팅이 가장 활발한 직종은 '경영/사무'(37%, 복수선택)였다. 해당 직종을 세부적으로 보면 '마케팅/광고/분석'(24.2%), '기획/전략/경영'(20.5%), '회계/재무/세무/IR'(15.6%), '인사/교육/노무'(12.9%) 등의 공고가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제조'(34.1%), 'IT/인터넷'(30.7%), '영업/고객상담'(26.1%), '유통/무역'(14.9%), '전문직'(14.3%), '서비스'(6.6%), '건설'(4.2%) 등의 직종이 있었다.
최종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 72.4%로 단연 높았다. 다음은 '2, 3년제 대학 졸업 이상'(10.9%), '석사 이상'(10.5%). '학력무관'(10.5%), '고등학교 졸업 이상'(3.3%) 순으로 선호하고 있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석사 이상'을 찾는 공고 비율이 2.6%에서 10.5%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