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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등록금 5년째 그자리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30 10:47 | 최종수정 2015-02-03 19:05


국내에 제과제빵학원 및 호텔제과제빵학과를 개설하여 운영 중인 전문학교가 물가상승에 따라 등록금의 인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호텔특성화 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의 등록금이 5년째 인상이 되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는 실용학문 위주의 교육으로 전체 교육과정에 70% 이상의 높은 실습교육으로 호텔관광외식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교임에도 2010년도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고 등록금도 3,981,000원을 고수해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5년 동안 소비자 물가는 총 18.4%가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재료비가 등록금에 포함된 대부분의 전문학교들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물가 상승은 등록금 인상을 할 수 밖에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통계를 볼 때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대비 13.4%상승하면서 국내 호텔산업이 점차 발전하여 청소년들의 진로가 호텔관광분야로 이어지고 있고 호텔 특성화 전문학교로의 진학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지만, 실습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이 되는 호텔전문학교 특성상 물가 상승에 따라 높아지는 등록금은 청소년들의 진학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일반 호텔전문학교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850이며 입학금과 실습비용을 포함하면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호전은 그와 반대로 5년째 등록금을 그대로 유지함과 동시에 타 전문학교에서는 지원받을 수 없는 국가장학금을 교내 자체적으로 운영이 이루어져 등록금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국가장학제도는 소득분위에 따라 최대 연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전문학교의 호텔제과제빵학과와 비교하였을 때 한호전의 연간등록금은 792만원으로 호텔전문학교의 평균등록금 보다 연간 약 50만원 이상 낮으며, 입학금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절감되는 비용은 2년제 기준으로 150만원 이상 차이가 날것으로 보인다.

한호전은 전문학교 최초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도입한 학교이다. 특히 4년제 학사학위과정인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는 호텔제과제빵학과에서 배우는 제과제빵자격증과정 뿐 아니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에서 교육받는 소믈리에자격증, 바리스타자격증 과정 또한 교육받을 수가 있고 카페창업 및 경영과 관련된 이론적 학문을 배워 전문기술을 겸비한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또 전문학사로 취업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으로 인해 카페관리자 및 경영자와 같은 간부급으로 진급할 수 있는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호전은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며 호텔제과제빵학과 외에도 전문학교 국내 유일 4년제 학과인 호텔외식조리과학과, 국제중국조리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와 2년제 학과로 호텔조리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호텔관광경영과, 국제항공서비스과,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가 모집 중에 있다.

한호전 신입생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홈페이지(www.kh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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