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나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이 바로 털(毛)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겨울철에는 목도리, 장갑, 외투 등으로 가리고 다니기 때문. 하지만 난방시설이 잘 되어있는 실내에서도 계속 두꺼운 옷을 입고 있을 수 있을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혹 뜻하지 않은 체모로 굴욕을 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제모 방법으로는 가정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면도기, 족집게, 왁싱, 테이핑 등 '자가제모'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이 방법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회성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해야 하고 개인 부주의로 인해 상처나 모낭염 심할 경우 색소침착을 유발 할 수 있어 사용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털을 제거하도록 하자.
만약 여름 내내 제모를 하는 번거로움과 고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겨울에도 제모를 해해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영구제모>를 받아보는건 어떨까. 레이저영구제모는 털이 있는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레이저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시키는 시술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4~5주의 간격을 두고 평균 3~5회 정도 시술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올 여름철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레이저 영구제모가 아무리 간단하더라고 의료시술이다. 즉,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레이저에너지의 세기와 작용 시간, 작용 깊이 등을 면밀히 따질 줄 아는 숙련된 전문의사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의사가 아닌 레이저시술의 자격이 없는 간호조무사나 실장 등의 직원들이 시술하여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때문에 다양한 제모 방법 중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제모 방법을 찾는 적극적인 사고와 노력이 필요 하다.
청담에 위치한 레이저제모전문 청담쟈스민라인의원은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미국FDA의 승인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는 보편화된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앨립스레이저로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브라질리언 등 부위별에 따라 레이저 제모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제모 전용룸은 물론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청담쟈스민라인의원 장지영원장은 "우리의 몸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하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제모전문레이저를 사용하는 제모전문병원인가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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