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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좋은 품질 낮은 가격 앞세운 프랜차이즈 증가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21 11:37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짬뽕타임의 경우 짬뽕의 대중적 맛을 바탕으로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 배추와,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푸짐하게 넣고 센 불에 볶은 후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어 맛을 살린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국물이 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다.

짬뽕타임 관계자는 "짬뽕은 100여년 동안 대중과 함께해온 음식"이라며 "짬뽕타임은 짬뽕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매운 맛에 열광하는 특정 계층만을 겨냥한 육수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짬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니드맘밥'은 맛있는 쌀밥을 만드는 브랜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 대표 쌀 산지의 농협과 협력해 최고 미질의 쌀을 공급받고, 매장마다 전통 방식으로 구현한 가마솥과 즉석정미기를 설치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얻은 것이 성공의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니드맘밥 관계자는 "니드맘밥의 경쟁력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을 대표메뉴로 내세운다는 점,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맛을 갖고 있다는 점, 가마솥과 즉석정미기로 쌀밥의 신선도를 높인다는 점에 있다"며 "맛있는 쌀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뿐만 아니라 직장인, 학생, 1인가구 등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손님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냄비와 철판요리를 내세운 한식전문점 '남와집'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냄비와 철판요리로 정을 나눈다'는 콘셉트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육수로 속을 달래고 갓 볶은 고기로 입을 즐겁게 한다'는 원칙이 대중과 예비창업자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남와집 관계자는 "냄비의 진심을 연구한다는 정신과 우수한 맛, 저렴한 가격이 남와집을 한국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마로강정은 전통 튀김방식을 고수하고, 청정재료를 사용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닭강정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맛을 제시하기 위해 주문 받은 동시에 가마솥에서 닭강정을 튀긴다. 차별화된 식감을 위해 쌀가루를 이용해 강정을 튀기고, 100% 해바리기유를 사용한다. 가마로강정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브랜드가 살아남는 비결"이라며 "오픈형 시스템을 적용한 조리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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