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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23명 중경상’ 현장은 아비규환 ‘사고 원인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16 19:11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강원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에서 차량 43대가 연이어 추돌해 운전자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10시 14분쯤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승용차 35대와 화물차 7대, 버스 1대 등 차량 4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모(59)씨 등 4명이 크게 다치고 김모(42·여)씨 등 19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등 모두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상자 중 일부는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부상자 중엔 임산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목격자는 "진눈깨비가 녹으면서 도로가 다소 미끄러웠고 안개 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곳곳에서 서로 뒤엉키면서 일대 고속도로 구간은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로 경찰은 홍천∼횡성 구간(부산 방면)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수습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한 때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기도 했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낮12시5분부터 차량 통행을 재기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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