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거래량(6만6260건)과 비교해서는 3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로 총 8700건이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6305건), 송파구(5832건), 서초구(529건)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 9·1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구매심리가 살아난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전세난에 따른 매수세 전환,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저리의 융자 등 금융지원도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