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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 기네스북 등재 신청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2-31 14:15


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가 떠올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7일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길이의 초대형 태극기를 띄웠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 태극기는 초대형 흰색천 위에 2015명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으로 태극무늬를 완성한 것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을 모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것은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초대형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외신에도 홍보 할 예정이며 특히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초대형 태극기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바다위에 띄운 세계 최대 국기'로 등재 된다면 기네스북에 사진이 들어갈 것이고 세계인들은 그 사진을 보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방송인 정동남씨가 주축이 된 (사)한국구조연합회 회원들 및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 독도경비대원들의 도움으로 있었기에 이번 일이 가능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전 제작과정 및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대형 태극기의 모습은 2015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 MBC 신년 특집 생방송 '대한민국을 찾습니다'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초대형 태극기가 지난 27일 띄워졌다. 서경덕 교수 등이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길이의 초대형 흰색천 위에 2015명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으로 태극무늬를 완성했다.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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