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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사퇴'
박 대표는 "저 개인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세금으로 운영되는 우리의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이 견디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녀사냥식 몰이로 많이 다쳤고 공정하지 못한 일방적인 조사로 많이 힘들었다"면서도 "억울한 것이 많지만 일단 묻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박 대표의 성희롱, 폭언 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지난 23일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서울시향 이사회는 오는 30일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었다. 박 대표는 이사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물러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