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 12월(12/1-12/28)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한달 동안 소위 '결심상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금연보조용품 판매는 무려 9배(80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상품 중에서는 레몬다이어트식품-다이어트바 상품이 150%씩 성장했다. 헬스용품 중에서는 런닝마라톤 상품이 700%가 테니스용품이 90% 성장해 가장 높은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는 내달 1일까지 새해 결심상품 등 23종을 최대 46% 할인판매하는 '양띠 특집 푸드쇼'를 연다. 금연결심 고객을 위한 '고려은단'(10g, 5개)을 9900원에 판매하며, 다이어트와 운동을 위한 상품으로는 'CJ 팻다운 마스터'(100ml, 30병) 3만900원, '홍 허브훈제닭가슴살'(3kg) 1만9900원 등이 준비됐다. 또, '마니커 절단육 800g'(7500원), '제주 타이벡 감귤 10kg'(1만1900원), '담터 유자차 후레쉬 30봉'(6900원) 등은 구매 시 덤으로 1개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보조용품 판매가 9배 급증하는 등 결심상품의 수요가 일찍부터 증가해 상품 기획전을 일찍 시작했다"며 "결심상품은 연말과 연초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관련상품 할인폭도 이때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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