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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도 이제 대세는 '놈코어룩'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29 08:57


올 겨울 패션업계에서 '놈코어(Normcore)'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놈코어'란 표준을 뜻하는 노멀(Nomal)과 핵심을 의미하는 하드코어(Hardcore)를 합성한 신조어로 간결한 스타일을 일컫는다. 놈코어룩은 이제 아웃도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코트 보다는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웃도어 아이템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 겨울 추운 날씨에 화려한 스타일링 보다는 실용성에 기반을 둔 놈코어룩을 아웃도어 제품으로 완성할 수 있다.

마모트 마케팅본부 우주원 부장은 "아웃도어 의류는 기능만을 위한 옷이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놈코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색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놈코어룩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하여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웃도어 제품이 놈코어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꾸민듯 꾸미지 않은 아웃도어 놈코어룩의 완성은 '재킷'

아웃도어의 놈코어룩은 기능성을 기본으로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카키, 블루등 톤다운된 컬러나 무채색 계열은 이너웨어로 어떤 옷을 입어도 쉽게 매칭 할 수 있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청바지와 함께 니트나 셔츠를 착용하면 평범한 듯 하면서도 감각있는 놈코어룩을 연출 할 수 있다.야상 스타일에도 주목해보자. 이미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야상 점퍼 스타일은 놈코어룩을 연출하기에 유용하며 긴 기장은 체형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 키 크고 슬림하게 보일 수 있다.


마모트의 개슬록다운재킷은 야상 점퍼 스타일로, 요즘 유행하는 놈코어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아웃도어 업계, 진화하는 '놈코어룩'

아메리칸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Marmot)는 소지섭을 모델로 활용하고 '놈코어룩'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모트(Marmot)의 '캐슬록다운재킷'은 허벅지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롱기장의 야상 점퍼 스타일로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캐슬록 다운재킷'은 나일론 폴리 원단을 사용하여 활동성이 높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구스다운을 사용하여 우수한 보온성이 특징이며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퍼 후드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주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진한곤색, 카키색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499,000원이다.


한편 블랙야크의 '로체다운재킷'은 투습, 방수, 발수가 뛰어난 고어텍스 2레이어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90:10)를 사용하여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톤다운된 컬러로 놈코어룩으로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룩 뿐만 아니라 캐주얼 시티 룩으로도 완벽한 블랙야크 로체다운재킷은 블루, 오렌지, 차콜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698,000원이다.

이외에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의 '플레이 다운'은 심플한 디자인의 야상형 패딩으로 덕다운 350g을 충전한 헤비 다운재킷으로 축열안감을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기능성 원단인 서플렉스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통기성이 좋은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도심에서 손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블루, 차콜, 레드 세 가지이며 가격은 53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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