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통업체가 2014년의 유통업계 트렌드를 '구하다'라는 의미인 'SAVE'로 선정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된 국내 소비 시장을 구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절박한 노력이 이어졌던 한 해 인 것. 특히 연말 대목을 맞이하여 유통업계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모드에 돌입하여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자 다양한 콘셉트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자 연말 선물용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포근함과 스타일을 선물하는 '램스울 블렌드 (LAMBSWOOL BLEND) 컬렉션'
또한 V넥 및 크루넥 스웨터에서 가디건이나 터틀넥에 이르기까지 활용성이 높은 디자인들로 출시되어 어느 옷과도 쉽게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흰색이나 회색 등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색상부터 진한 주황색이나 파란색 등 포인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색상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나이와 성별에 맞춰 선물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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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014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만들다 즐기다 나누다'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오너먼트 DIY 키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키트는 고객이 직접 십자수 오너먼트를 만들며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판매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오너먼트 DIY 키트는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시 1,000원, 단품 구매 시 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금 중 1,000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이니스프리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따뜻한 연말연시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특히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글로벌 5개국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동서식품, 올해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12월부터 10만개 한정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출시하고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콜롬비아 원두 3종을 블렌딩하여 만든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이다.
한편 동서식품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온라인에서는 12월 28일까지 SNS를 통해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출시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장 많이 공유한 500명에게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제품이 증정한다. '크리스마스에는 특별한 카누 어떠세요?' 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전국 400개 주요 할인점에서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제품 구매 시 스크래치 카드를 지급, 현장 추첨을 통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케이크 등 경품을 제공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