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향수와 여성 수영복 등의 시중 판매가격이 수입가 대비 턱 없이 높아 폭리의혹이 제기됐다.
여성수영복의 경우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저가 제품군의 주요 모델 평균 수입가격은 4267원이었지만, 국내에서는 평균 4만5000원에 판매됐다. 10배 이상의 차이가 난 셈이다. 또 디지털카메라는 수입가격 대비 국내 판매가격이 2.1배, 맥주는 2.7배, 가죽핸드백은 3.1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파악한 15개 품목과 비슷한 종류의 국산품에 대한 출고가 대비 국내 판매가격은 1.5∼6배 수준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