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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최씨 측 "음해보도…조직위 모욕하는 행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2-03 19:42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에 성 접대를 강요한 대회 관계자로 지목된 최모 씨 측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최 씨 측은 3일 반박 자료를 배포하며 "조직위 자체 결과라고 하는 데 내가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데, 무슨 조직위 자체 조사라고 운운하는가. 조직위 자체 결과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는 우리 조직위를 음해하는 부산의 정 모씨로 추측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조직위에 임명한 적이 없지만, 그는 조직위라고 사칭하고 다닌다"며 "심지어 나를 폭행했다. 폭행 후 합의를 해 달라는 말에 폭행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형사 고소를 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스 미얀마 측을 포함한 전 세계 해외의 참가자 및 내셔널 다이렉터에게도 조직위 사칭하며 페이스북 등에 이러한 거짓말을 배포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이미지를 먹칠하는 악랄한 행위로, 우리 조직위를 실제 운영하고 있는 유주그룹의 토마스 질리아쿠스 회장 및 모든 관계자를 모욕하는 명예훼손 범죄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씨 측은 "언론사들도 국익을 먼저 생각하여, 주관적인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국일보는 미스 미얀마 출신인 메이 타 테 아웅의 성 접대 강요 주장은 사실이며,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 최 씨가 사법적 대응에 나선 조직위 관계자에게 성 접대 강요 사실을 실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열린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2014' 우승자로 뽑힌 아웅은 주최 측이 음반제작을 위한 합숙훈련을 거부했다며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했다. 이후 8월에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관계자가 전신성형과 성 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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