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하자마자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면서 자동차 고장 접수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1일 긴급출동 건수는 1만2000여건으로 전주 평균 8400여건보다 50% 가까이 늘었고, 2일(17시 기준)에는 1만5000여건으로 급증했다.
이들 긴급출동의 원인은 배터리 방전에 기인한 것이 가장 많았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 긴급출동 건수는 연평균 12.4% 증가하고, 그 중 배터리 방전이 54%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가능하면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실외 주차시 2~3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