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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화물선 실물 크기 복원, '쌀 천 석까지 실어' 거대 규모 보니…
마도 1호선은 지난 2010년 충남 태안 마도 앞바다에서 발굴된 곡물운반선으로 대나무를 엮어 돛을 만들고 일일이 나무못을 박아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길이 15미터, 높이 3.2미터로 당시 쌀 30킬로그램 한 석을 기준으로 천 석 까지 실을 수 있다.
발굴지역 지명을 따 마도 1호선으로 명명된 조운선은 고려시대 선박기술과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복원된 선박을 충남 태안군에 건립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으로 옮겨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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