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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유기농 채소 '바라후' 판매 시작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11-24 10:54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유기농 채소 아이스 플랜트 '바라후'를 3개 점에서 판매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프리미엄 유기농 채소 아이스 플랜트 '바라후'를 27일부터 월드컵점, 수원 영통점, 부천상동점 등 3개점에서 판매한다.

바라후는 겉모양은 상추와 비슷하고 줄기와 잎 뒤에 얼음 모양의 결정체가 붙어 있어 아이스 플랜트로 불린다. 호텔 샐러드 뷔페 등 고급 식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아이스 플랜트는 소금맛이 나는 짭짤함이 특징으로 자체 수분 함량과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격은 3900원(100g)으로 시중가 대비 약 20% 저렴하며 대형마트 중에서는 홈플러스가 처음으로 판매한다. 월드컵점, 수원 영통점, 부천상동점 등 3개 점에서 우선 시범 판매를 시작해 향후 고객의 니즈에 맞게 확대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아이스 플랜트뿐만 아니라 지난 10월부터 오골계란과 알폰소 망고 등도 판매하고 있다.

금천점, 잠실점, 목동점, 남현점 작전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 희소성 높은 오골계란을 판매 중이다. 오골계는 자연방사를 통한 유정란으로 생산되며, 야생성이 남아 있어 산란율이 40% 수준으로 하루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알폰소 망고는 망고 중에서는 당도와 풍미가 좋아 '망고의 왕'이라 불리며, 푸드저널리스트 프랜시스 케이스가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그 가치가 높다. 인도에서 일년 중 4~5월에 걸쳐 한 달 정도만 수확이 가능해 국내에 수입되는 양도 40~60톤 수준이다. 보통 블루베리의 경우 국내 수입물량은 약 1만5000톤 이상이고, 일반 망고도 4500톤 이상인 것과 비교해 알폰소 망고의 양은 극히 소량이다. 이런 알폰소 망고를 홈플러스가 냉동망고로 수입해 현재 전국 140개 점포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7000원(500g)이다.

한경훈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호텔 뷔페나 백화점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아이스 플랜트를 대형마트 처음으로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 농가와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해 준비했다"며 "시범 판매 후 취급 점포와 물량 확보를 늘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채소를 더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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