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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흔 살의 세계 최장수 도어맨 코타라푸 차투 쿠탄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천직을 오래 하다 보니 전 세계 단골 고객을 대부분 기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들에게 인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19일 시신이 힌두교식으로 화장되는 동안 호텔의 종업원과 고객들은 1분간의 묵념으로 그의 명복을 빌었다.
72년 간 단 10일만을 쉬며 손님을 맞은 쿠탄의 삶은 올 초 상영돼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오는 로비보이 '제로'를 떠올리게 한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을 잊지 못하는 전 세계 고객들은 그의 사망 기사에 댓글을 달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에 네티즌들은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믿어지지 않아"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건강 비결은 뭔지"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명복을 빕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천국에서도 도어맨 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