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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 "270억 줘"...정부의 77배 요구 '왜?'
19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첨단 질량분석기를 통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9700만년에서 44억8500만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계 나이 45억 6천 700만 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
하지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태양의 나이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진주 운석의 나이가 구해졌다고 해서 학술 가치가 더 높아진다거나 이런 건 없다"며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매입액을 3억500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소유주 측은 77배 정도 차이가 나는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 값하고 똑같으니까 당연히 안 주려고 하고 있다. 어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 운석이 국외 반출은 금지된 상황에서 언제쯤 거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에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이 오르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소유주는 저렇게 큰 액수를 부른 거죠?",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와 무려 77배차이가 나는군요", "45억 살 진주 운석, 정말 헉 소리 나는 가격이군요",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가 진짜 77배를 더 해서 줄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