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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피' 이름 걸맞게 동물보호에도 팔걷어붙여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11:47





'도심 속 동물원' 주커피가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앞장선다.

패밀리형 카페 프랜차이즈 주커피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추운 날씨 속 동물 보호와 복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자 수백개의 동물인형 기부 및 후원 현수막을 설치하고 발생 비용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주커피는 지난 8~9일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된 '서울대공원 105주년 기념 바자회'에 호랑이, 백호랑이, 흑호랑이, 표범 등의 소형 동물인형 4종을 각 100개씩, 총 400개를 기부했다.

바자회 판매수익금은 서울대공원에서 추진하는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사용된다.

또 지난 10월 29일부터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에 멸종위기동물을 후원하는 대형현수막을 설치하고 이에 따른 설치 비용은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납입해 서울대공원의 멸종위기동물 보호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형현수막은 올해 12월 말까지 부착될 예정이다.

주커피의 이같은 활동은 지난 7월 서울대공원과 동물복지증진, 종보존활동, 공공서비스 홍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업무 협약 당시 '동물'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커피전문점과 동물원의 의미있는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태영F&B(주) 주커피 국내사업부장 민경식 이사는 "겨울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매서운 날씨를 견뎌내야 하는 시련의 계절이다.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안전과 복지도 다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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