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의 삼성화재배 결승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으로 결정됐다.
탕웨이싱 9단의 승리로 2014 삼성화재배 우승컵은 전날 결승에 선착한 김지석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결승 3번기로 판가름나게 됐다. 결승3번기 1~3국은 내달 9일부터 중국 시안(西安)에서 펼쳐진다.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 처음인 김지석 9단과 삼성화재배 전기 챔피언인 탕웨이싱 9단의 상대 전적은 김지석 9단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2003년 입단한 김지석 9단은 국내기전에선 네 차례 우승(GS칼텍스배 2회, 올레배 1회, 물가정보배 1회) 기록을 보유 중이다.
96년 바둑의 세계화를 모토로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전면 오픈제'와 '완전 상금제',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제 도입, '월드조 창설' 등으로 세계 바둑계를 선도하고 있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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