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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해' 대신 늘어난 것은?..."헉"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이목이 쏠렸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남편이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모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자오는 올해 10월 7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최근 문자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르는 말인 '헤이(Hey)'를 많이 썼으며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현저히 늘었다. 또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었고,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메시지 전송 시간에도 변화가 있었다. 연애 당시에는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보냈으나, 결혼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이에 대해 자오는 "우리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부부의 경우 언제나 껴안을 수 있으며 상대의 눈이 아니라 귀에 대고 '사랑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로 볼 수 없다고 자오는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와 관련해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아무래도 결혼하면 문자보다는 직접적으로 하는 게 더 늘었을 것 같네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정말 기혼자들을 공감할 것 같네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직접 하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그래도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서 좋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