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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여성, 아이 안고 혹한 속 나체 활보 '왜?'

기사입력 2014-10-30 11:12 | 최종수정 2014-10-30 11:18

Siapress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 속에 한 벌거벗은 여성이 어린 아이를 안고 마을을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더 모스코바 타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니즈네바르톱스크에서 울고 있는 어린 아기를 안고 보라색 터번만 두른 알몸의 여성이 영하 12도의 기온에 눈 덮인 길을 맨발로 걸으며 활보했다.

그는 동방정교회 문 앞까지 도착하자 아기를 안고 여러 차례 기도 하며 교회 안으로 출입했다. 이 여성은 "악령을 쫓아내야한다"고 교회 신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이 여성은 경찰에 의해 인근 정신 병원 시설로 격리됐고 현재 어린 아기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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