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님에서 남으로' 이혼 사유 1위는?
2009년 2만8천261건이었던 황혼 이혼은 2010년 2만7천823건, 2011년 2만8천299건, 2012년 3만23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동안 22.8%에서 28.1%로 6%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 '신혼 이혼' 사건은 작년 2만7천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다.
신혼 이혼은 2009년 3만3천718건, 2010년 3만1천528건, 2011년 3만689건, 2012년 2만8천204건 등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해왔다.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근 5년 동안 27.2%에서 23.7%로 눈에 띄게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새로 결혼하는 사람이 줄면서 신혼 이혼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47.2%로 가장 많았다.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황혼 이혼 역대 최다에 누리꾼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한국 사회 씁쓸해", "황혼 이혼 역대 최다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놀라워",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앞으로 더 늘어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