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니온과 청년유니온이 임금 체불을 했다는 이유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유양은 "아르바이트 하던 당시 어떤 날에는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실 시간도 없이 계속 일해야만 했다. 또 일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똑바로 못한다는 핀잔과 구박만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9일 청소년유니온이 밝힌 '2014 청소년 호텔/웨딩홀 아르바이트 근로조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호텔/웨딩홀/연회장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년들 중 마감시간 노동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 비율이 54%, 연장근로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비율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청소년유니온은 전국 945개 예식장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게 미지급한 유급휴일수당·연장근로수당 등이 185억 80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