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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콧구멍에서 한 달 동안 생존한 거머리 ‘끔찍’

기사입력 2014-10-13 11:46 | 최종수정 2014-10-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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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 콧구멍에서 거대한 거머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다니엘라 리베라니(24)라는 여성이 베트남으로 배낭여행 후 원인 모를 코피와 반갑지 않은 손님과 함께 영국 에든버러에 귀국했다. 다니엘라는 동남아 여행 내내 이유 없이 코피를 흘렸지만, 그는 코 안쪽 현관이 약해져서 코피를 흘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다니엘라는 귀국 후 오른쪽 콧구멍에 무언가가 나오는 것을 느꼈지만 코피 덩어리라고 판단하여 병원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에 다니엘라는 샤워 중에 나타난 거머리의 실체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고 의사는 다니엘라의 콧구멍 속에서 3인치(약 7.62cm)크기의 거머리를 핀셋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꺼냈다.

다니엘라는 "나는 아시아 여행에서 영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약 2주 동안 코피를 흘렸다"면서 "처음에 콧구멍 안쪽을 살펴봤을 때 보인 덩어리는 코피의 혈액이 응고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덩어리를 꺼내려고 하면 코 안쪽으로 들어가 잡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샤워를 할 때 그 덩어리가 내 아랫입술까지 내려온 것을 확인했다. 거울로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덩어리가 아니라 엄청난 크기의 거머리였다"고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및 거머리 전문가 마크 시달은 "다니엘라의 콧구멍에서 발견된 거머리는 베트남 강에서 서식하는 종류다"며 "다니엘라가 베트남 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을 마시면서 거머리가 그의 입을 통해 침입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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