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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헤어라인 모발이식, 삭발 없는 비절개 수술방식 선호도 높아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01 14:46


직장인 안 모씨(32)는 훤칠하게 벗겨진 이마 때문에 소개팅 자리는 물론이고 남자 친구들을 소개받는 자리도 달갑지 않다. 이마 탈모 콤플렉스로 인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 자리가 생기면 괜히 위축되고 기분이 나빠지기 마련이다. 어쩌다 소개팅이 들어오면 머리숱을 풍성하게 만드는 흑채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안 씨처럼 아직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남성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 중장년 층 에서만 나타나던 그야말로 '머리가 벗겨지는' 증상이 점차 청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발생 원인에 따라 탈모 치료제 복용이나 모발이식 수술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뒷머리로 간단하게 이마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헤어라인 교정효과까지 볼 수 있는 모발이식 수술이 선호되는 추세다.

모발이식 수술방법에는 절개법과 비절개법이 있는데, 절개법은 칼을 사용하여 뒷머리(후두부: 채취부위)두피를, 대략 '한 뼘 넓이(1.5~2.0cm폭)'으로 도려내서, 두피에서 모발을 분리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수술시간이 짧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수술이 가능하나, 흉터와 통증의 문제가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비절개법은 샤프심 굵기의 바늘을 사용해, 뒷머리(후두부: 채취부위)에서 모발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수술시간이 길고,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흉터와 통증의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뒷머리를 삭발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많은 젊은 직장인 남성들이 위 두 가지 수술 방법의 장점만을 부각시킨 노컷퓨(삭발없는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을 확실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컷퓨는 비절개모발이식의 걸림돌인 '삭발문제'를 해결한, 궁극적인 모발이식의 목표를 달성한 수술방법으로 'NO절개, N0삭발, NO통증'이라는 3무수술로 알려진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을 개발, 시행하고 있는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노컷퓨는 수술의 편의성 확보를 위하여 삭발을 하는 기존의 비절개 방식을 보완해, 삭발을 하지 않는 기법으로 개발된 삭발 없는 비절개 수술방법"이라며, "신속한 일상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술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측에서는 올 1월부터 전체 모발이식환자에게 '수술 보증서'를 발행한다. 이는 정확하고 안전한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을 위해 환자가 보장받아야 할 주요 사항을 문서로 약속 받는 서류다.

보증서 안에는 비절개모발이식 3대 핵심단계인 '펀치-슬릿-이식' 전과정을 의사인 강성은 대표원장이 직접 수술을 집도한다는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집도관리'와, '수술안전관리', 수술 기록과 경과 사진 자료 관리를 위한 '수술 기록관리'에 대한 지침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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