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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SNS에 다짜고짜 “1억 달라”…韓네티즌 구걸 댓글 ‘나라망신’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8-29 14:53 | 최종수정 2014-08-29 14:57


만수르

'만수르'

'석유재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 만수르 SNS에 한국인 네티즌 구걸 댓글이 등장했다.

28일 YTN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만수르 열풍과 이에 대한 부작용을 소개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만수르 SNS에 몰려가 무례한 댓글을 달고 있다.

다짜고짜 1억을 달라거나 치킨 사먹을 돈을 보내라기도 하고, 또 대박나게 해달라며 소원을 비는 등 황당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함께 올리며 계좌이체를 부탁하기도.

정도가 심해지자 한글을 아는 한 아랍인이 "한국인들에게 실망했다"며 제재에 나섰고, 결국 다른 네티즌들이 대신 사과의 글을 남기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중동의 석유 재벌로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 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만수르 SNS 구걸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만수르 SNS 구걸 댓글, 진짜 왜 저러나", "만수르 SNS 구걸 댓글, 나라 망신 시키지 말자", "만수르 SNS 구걸 댓글, 장난이어도 저건 좀 아니다", "만수르 SNS 구걸 댓글, 그만하자", "만수르 SNS 구걸 댓글, 정말 창피해", "만수르 SNS 구걸 댓글, 누가 저렇게 남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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